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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5. 5. 21. 수요예배

이름: 고우리
등록일: 2025-05-21

2025.5.21. 수요 예배
기도: 김영웅 선생님
설교: 진원미 목사님

▶성경 말씀: 누가복음 17장 11-16절
▶말씀 제목: 아직 감사 있음
▶요약: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열 명의 나병환자를 고쳐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를 표현한 것은 단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이 한 사람이 보여준 ‘감사’에서 감사를 배우기를 원합니다.
첫째, 감사는 아주 특별한 일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고쳐준 나병환자는 열 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를 표현한 건 단 한 명이었습니다. 나머지 아홉 명은 어디에 갔을까요? 아홉 명 중에서 누군가는 예수님이 고쳐주신 걸 까먹거나 감사히 여기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감사하지만 표현은 안 하고 마음에 간직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열 명 중에 한 명. 이 숫자만 보아도 감사를 기억하고 직접 표현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 감사는 상대방을 높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돌아온 한 사람은 감사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 줄 몰라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누군가에게 엎드린다는 건 ‘당신 덕분입니다.’라는 마음을 표현하는 행동입니다. 여러분도 정말 감사한 일이 있을 때, 고개를 숙이거나 마음을 담아서 인사해본 적이 있지 않나요?　오늘 이야기에 나온 이 사람도 자신을 낮추고 예수님을 높이는 행동으로 예수님께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셋째, 예수님은 누구의 감사든 받아주십니다. 감사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예수님께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그게 사마리아인이라고 해도 말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역사적인 이유로 사마리아인들을 무시하고 미워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는 나오지도 못했고 사마리아 사람들의 마을에는 들어가지도 않았지요. 그러나 예수님은 이 한 사람의 어떤 조건들보다 ‘진심’을 크게 보셨습니다. ‘에이 나 같은 애가 무슨...’하는 친구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 사람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믿음이란 나에게 일어난 좋은 일이 우연이 아니라, 누군가의 사랑과 배려 덕분이라고 믿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표현하는 게 바로 ‘감사’입니다. 예수님은 이 사마리아 사람 안에서 ‘예수님이 자신을 도와주셨다’라는 믿음을 보신 겁니다.
우리 주변에도 작은 예수님들이 계십니다. 급식실에서 맛있는 밥을 해주시는 분, 아침마다 횡단보도와 교문에서 안전을 지켜주시는 분, 그리고 오늘도 여러분을 기다려주는 선생님과 부모님들이 바로 그분이십니다. 감사의 5월, 이 작은 예수님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기 원합니다. 여러분의 감사는 10명 중 1명이 될 수 있는 대단한 일입니다.

첨부파일: 2025학년도 어버이날 프로그램 학급별 편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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